이승훈이 10000M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승훈이 2010 밴쿠버 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10000M 완주 세 번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건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승훈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TV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 둘 다 욕심 나는데 어떻하냐"는 고민을 털어놨다.

'정말 10000M를 완주한 것이 세 번 뿐이냐'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이승훈은 "그렇다. 세 번째 경기가 올림픽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첫 번째 완주 선발전에서는 14분 1초, 아시아 선수권에서는 13분 21초, 올림픽에서 12분 58초의 기록하며 세 번 만에 1분 3초의 기록을 단축한 이승훈. 그의 대단한 기록에 올밴은 "대 여섯 번 하면 10초 안에 들어오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작가들이 스피드 스케이팅에 대해 물어봤는데 10개 중 4개는 모르더라. 아직 공부중인가 보다"는 MC들의 말에 이승훈은 "그래도 난 크라머 선수처럼 틀리지는 않는다"며 크라머를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훈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4위를 하며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이후 4년 만에 또 다시 10000M 금사냥에 나선 이승훈이 평창에서 다시금 정상을 탈환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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