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4차, 스켈레톤 금메달, 4차 합계 3분20초55 올림픽 신기록

한국 평창 올림픽 순위, 금메달2, 동메달1 개 9위

김지수(24·강원도청)는 합계 3분22초98로 6위 

윤성빈(24·강원도청)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세계랭킹 1위 윤성빈은 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1~4차 합계 3분20초55라는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윤성빈이 큰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성빈은 4차 레이스에서 4초62로 좋은 출발을 한 끝에 50초02로 트랙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니키타 드레구보프가 합계 3분22초18, 돔 파슨스(영국) 3분22초20으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 이전까지 5년여 동안 스켈레톤 황제로 군림했던 마르틴스 두쿠르스(34·라트비아)는 4차 레이스에서 중간 실수로 합계 3분 22초 31로 4위에 그쳤다.

김지수(24·강원도청)는 합계 3분22초98로 6위에 올라 가능성을 보였다.

전날 1차 시기 50초28, 2차 시기 50초07로 1∼2차 시기 합계서 2위에 무려 0.72초나 앞서  1위(1분40초35)를 했던 윤성빈은 이날 3차시기 첫 주자로 나서 50초18로 출전 30명 중 1위를 기록하며  합계 2분30초53으로 1위를 유지했다.  

3차시기서 2위와의 차이를 1초02로 더욱 벌린 윤성빈은 20명이 뛴 4차 시기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50초02초로 트랙을 주행, 2위와 무려 1초63이나 앞섰다.

이로써 한국은 16일 오전 12시 현재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9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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