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패키지’가 많은 이들의 기대 속 첫방송됐다. ‘나혼자 산다’에서 환상의 호흡을 맞추는 전현무, 한혜진이 일반인 출연자들의 3박4일의 로맨스를 이끌어 갔지만, 명절에 가족들과 보기엔 적절치 않았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로맨스 패키지’는 호텔에서 만난 일반인 여성 출연자와 남성 출연자들이 각 방으로 입실, 이름 대신 101호, 102호 등으로 부르며 서로에 대해 탐색한다. 이는 SBS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짝’을 연상시킨다. 짝에서는 직업과 이름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1, 2, 3호 등으로 불렀다.

하지만 여행지 조용한 펜션에서 촬영했던 ‘짝’과는 달리 ‘로맨스 패키지’는 조금 더 과감해졌다. 바로 호화 호텔에서 3박4일간의 로맨스 패키지를 이어가는 것. 한혜진도 말한 것 같이 ‘호텔’에서의 소개팅은 보는 이마저 민망하게 한다.

이날 ‘로맨스 패키지’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이런 프로그램은 왜 만드는거지? ‘짝’보다 후퇴했다. 명절에 가족들이랑 보는데 너무 민망”, “남녀 연애프로그램 만드려고 고생하네... 이런 프로그램 말고 좀 더 알찬 프로그램 좀 만들었으면”, “이젠 일반인 짝지어주는 프로까지 보고 있어야 하나”, “정규방송까지는 아닐 듯..”, “화제성 만들기는 성공했지만...프로그램이 영 아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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