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일임형 ISA 수익률 은행권 1위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상품…올해 말 일몰

광주은행의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2017년 연간 누적수익률 부문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은 금융투자협회에서 공시한 2017년 12월 말 기준 일임형 ISA 수익률에서 고위험과 중위험, 저위험 모델 포트폴리오(MP)의 연간 누적수익률이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위험 MP의 평균수익률 12.74%, 중위험MP는 6.14%, 저위험MP는 3.82%를 각각 기록했다. 자산배분 전략 수립 시 국내 시장보다는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에 적절히 분산투자하는 전략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제4차 산업혁명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비중을 적극 확대하는 등의 투자전략이 수익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성장성 높은 산업군에 편입 비중을 늘리고,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한 결과가 수익률이 높았다”며 “지속적인 운용자산 발굴과 최적의 자산배분을 통해 ISA의 수익률 개선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일임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하나의 계좌로 통합,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세제혜택 상품’이다.

지난해 비과세 해외주식형 펀드 가입이 종료되면서, ISA상품이 유일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투자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상품은 올해 12월 31일 일몰 예정이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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