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드림 사업 지원 스타트

내달 13일까지 일경험드림 참여자 모집

청년이 선택한 직무현장서 다양한 일 경험

광주광역시가 지난해 지방공공부문 일자리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광주청년드림(Dream)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광주청년 드림사업은 청년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취업을 촉진하기 지난해 도입된 청년일자리 디딤돌로 올해 상반기에 참여할 3기 드림팀 300명을 다음 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지역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를 제공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기업, 사회복지, 사회적경제, 청년활동으로 나눈 5개 유형에서 올해는 청년창업기업형을 추가해 6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년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광주청년드림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3월12일부터 이틀 동안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직무에 대한 현장 상담을 거쳐 최종 신청서를 제출한다.

현장 상담을 마친 후 청년과 사업장을 매칭해 3월19일부터 4개월 간 직무 현장에 들어가 일을 경험하게 된다.

시는 참여한 청년들이 관심과 적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직무 내용 정보를 온라인으로 꾸준히 제공하고 카카오톡 광주청년드림 플러스친구를 통해 1:1 상담을 진행해 청년들의 궁금증을 수시로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기존의 청년일자리 사업과 달리 참여청년이 기수별로 운영돼 또래 연대감이 컸다는 평가에 따라 올해는 직무 현장 배치 전에 공통교육을 함께 하면서 교류의 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또 지원이 끝난 후에도 안정된 자립으로 이어가는 후속 관리와 지원연계를 확대하고 청년친화적인 기업정보를 지속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승철 시 청년정책과장은 “지난 한해 운영하면서 참여한 청년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해 보완점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광주청년드림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에 청년친화적인 노동과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청은 광주청년드림 홈페이지(www.gj3dreams.modoo.at) 신청란에 하고, 문의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http://pf.kakao.com) ‘광주청년드림’으로 검색해서 하면 된다.

광주청년 드림사업은 지난해 1기·2기 280명의 청년이 일경험에 참여해 참여자 33%가 직무현장에서 정규직으로 채용됐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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