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광주·전남 날씨>

‘우수’ 추위 풀려

곳곳 건조특보

이번 주 광주와 전남은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다소 포근한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1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이자 절기상 우수인 19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흐리겠다. 당분간 평년(최저기온: -3~2℃, 최고기온: 8~11℃)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2℃, 낮 최고기온은 7~11℃ 가 되겠다.

전남 순천에 건조경보가, 광주와 전남 장흥, 화순, 완도, 강진, 광양, 여수, 보성, 고흥, 구례, 곡성, 담양 등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생활 팁>우수(雨水)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로,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을 맞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24절기의 두 번째 절기로 날씨가 풀리고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며 새싹이 난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속담이 있다.

옛사람들은 우수 입기일 이후 15일을 3후로 5일씩 세분해 그 특징을 나타냈다. 첫 5일 간인 초후에는 수달이 물고기를 잡아다 늘어놓고, 중후에는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아가며, 말후에는 풀과 나무에 싹이 튼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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