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배재대와 16강 티켓 격돌

광주대 춘계축구연맹전 본선 토너먼트 진출

20일 배재대와 16강 티켓 격돌
 

광주대학교 축구부<사진>가 제54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17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회의실에서 열린 본선 토너먼트 추첨 결과, 20일 배재대와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광주대는 지난 15일 서울디지털대와의 9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김근웅(4년)의 해트트릭과 조규성(2골)-안도형(1골·이상 3년)의 득점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광주대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광주대는 지난해 주축 수비수 3명이 올해 모두 프로로 진출했지만, 조별 예선 3경기에서 무실점 행진을 펼치는 등 안정적인 수비 전력을 선보이고 있어 대회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2013년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광주대는 지난해에 3위를 기록하는 등 춘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승원 광주대 감독은 “조별예선과 달리 본선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만큼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76개 팀이 참가했으며 20개 조로 나뉘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조별 풀리그를 통해 40강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조 1·2위 팀을 결정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