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신임 사장에 이병호 前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걱정 없이 농사 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농업정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8대 사장에 이병호(62) 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신임 사장은 충남 계룡시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농대를 졸업하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사)농수산식품유통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을 지냈다.

농업과 관련한 현장 경험이 많아 ‘현장통’으로 통하는 이 사장은 ‘예냉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한 영농조합을 설립해 직접 경영한 경험이 있고 농식품부 정책보좌관 재직 당시 119조 원 규모의 농업농촌투융자계획 마련을 주도했다.

또 통일농수산사업단 상임이사 활동 등을 통해 남북 농업협력 문제에 대한 경륜을 갖췄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으로 근무하며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출발시켰다고 aT는 설명했다.

이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방화 등 농업이 어려운 여건에서 농민은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은 안심하고 소비하도록 aT가 문재인 정부의 농업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며 “올해 출범 51주년으로 100년 공기업으로의 첫발을 딛는 aT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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