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지도 해상서 바지선 화재

전남 신안 지도 해상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께 신안군 지도읍 참도선착창 500m 앞 해상에 정박 중이던 서모(64)씨의 바지선(6m×9m)에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소화장비를 이용해 화재 발생 2시간 여만에 불을 완전 진화했다.

해상에 정박 중인 바지선에는 화재 발생 당시 승선원은 없어 인적피해는 없었다. 이날 사고로 주변해역의 해양오염은 없었으나 바지선이 전소되면서 그물과 밧줄, 배터리 등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목포해경은 바지선에 적재된 배터리 전등선에서 누전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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