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김준호-차민규, 스피드 스케이팅 500m 메달 도전 

모태범(11조), 김준호(13조), 차민규(14조),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모태범은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나선다.

사진/ 연합뉴스

모태범은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미래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4년 뒤 열린 2014 소치올림픽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4위로 대회를 마쳐다.

모태범은 평창에서는 자신을 따르는 동생들을 이끄는 리더로 대회에 나선다. 동생들은 모두 모태범(세계랭킹 15위)보다 랭킹이 높다.

세계랭킹 9위 차민규는 2016-2017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2차 대회 500m와 2017 삿포로 동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동계 유니버시아드 남자 500m와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12월에는 2017-2018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대회서 34초31의 기록으로 자신의 종전 최고기록(34초81)을 0.5초나 단축하며 평창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세계랭킹 12위 김준호 역시 2017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부 500m 금메달을 비롯해 2018 전국동계체육대회 1000m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빠른 100m 기록을 가지고 있는 만큼 스타트에서의 압도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주행을 이어 나간다면 메달권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모태범, 차민규, 김준호의 메달 도전은 잠시후 9시 20분 전후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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