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동갑내기 절친 이상화의 인터뷰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모태범은 과거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금메달과 1000m 은메달을 수상해 대한민국을 열광케 했다.

이후 4년 뒤 열린 소치 올림픽에서도 당시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동갑내기 이상화, 이승훈 선수와 경기에 임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다.

사진=모태범 인스타그램

당시 이상화 선수는 “벤쿠버 때는 친구들이 양옆으로 앉아 있었다”라며 “혼자 와서 아쉽고 속상하다. 태범이 경기를 선수들이 같이 관람했는데 아쉽고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태범이는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이미 친구들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며 “4년 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받으면 더 환영받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모태범은 19일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스 스케이팅 남자 500m에 출전해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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