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이윤택 연출가의 사과에도 불구, 배우 김지현 이승비 등 피해 배우들의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김지현, 이승비 등은 이윤택 연출가에게 성추행, 혹은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대중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특히 이윤택 연출가가 사과 기자회견에서 성폭행 의혹에 발뺌하면서 김지현, 이승비 등의 폭로는 물론 또 다른 피해자들까지 수면위로 올라올지 관심을 끌고 있다.

김지현 이승비의 폭로로 몰지각한 행실이 밝혀진 이윤택 연출가의 발언도 관심이다. 이윤택 연출가는 과거 한 기자간담회에서 "예전 배우들에게는 "똥심'이 있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찍는 게 옛날 스타일인데 이런 연극을 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윤택 연출가는 "초연 때도 배우들을 상당히 괴롭힌 나머지 '악질 연출'로 소문이 났다"고 덧붙였다.

이윤택은 또 "그때 이중섭을 연기한 김갑수가 나중에 신문 인터뷰에서 저더러 악질적인 연출이라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배우들에게 어지간히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요즘은 옛날처럼 정색하고 달려들진 않고 대신 야유, 조롱하거나 빈정거린다. 사실 예전 배우들이 보여준 무지막지한 집중과 긴장이 이 시대에도 가능할지 걱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