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나라도움 어려우신가요?”

해남군, 업무담당자·민간사업자 대상 전산교육

전남 해남군이 국고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 전산교육을 실시한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e-나라도움은 예산 편성·교부·집행·정산 등 보조금 처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 정보화해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보조금이 꼭 필요한 국민들에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이다.

전 부처 대상 단일시스템의 표준화된 통합관리를 통해 보조금 중복·부정수급을 방지하고, 정보를 공개해 국민편의와 투명성을 높이고자 지난해 1월 도입, 모든 국고보조사업자 대상으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군청 업무 담당자를 비롯해 민간 보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3일간 실시될 예정으로 시스템 개요 및 업무 흐름을 이해하고 각 대상별 필요과정을 전산상에서 직접 시행해 볼 수 있도록 전산 실습이 진행된다.

21일과 28일에는 업무담당자 과정으로 보조사업자 선정 및 사업확정, 교부결정, 정산관리, 정보공시 등을 교육하며, 27일에는 민간보조사업자 과정으로 교부신청과 집행정보, 정산관리, 정보공시 등의 내용을 교육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국고보조금 관리시스템이 전면 개통됨에 따라 생소한 전산업무로 인해 민간사업자 등의 어려움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교육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고보조금이 꼭 필요한 곳에 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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