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피부 관리 홈케어 ‘각광’
피부과에서 관리보다 비용 저렴
부위별 휴대용 마사지기도 인기
 

롯데백화점 광주점 8층 LG매장에서 홈뷰티기기인 프라엘제품을 한 고객이 체험해 보고 있다./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실속있는 소비를 하면서도 기분을 낼 수 있는 ‘작은 사치’를 누리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집에서 스스로 관리를 할 수 있는 ‘홈케어’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과 의원의 비용 보다는 저렴하게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LG전자의 프라엘(Pra.L)은 매월 매출이 10%이상 신장했다. 2월 한달동안은 180만원대의 4종 세트가 8세트이상 판매돼 1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4종으로 구성된 프라엘은 피부고민에 따라 기능별로 사용이 가능하다. 메이크업과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듀얼 모션 클렌저, 화장품의 보습과 영양성분을 피부 속까지 전달하는 갈바닉 이온 부스터, 고주파·미세전류로 탄력과 리프팅을 할 수있는 토탈 리프트 업 케어, 피부 주요고민부위를 120개의 LED로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더마 LED마스크 등이다.

마사지기 전문 브랜드인 ‘브레오(breo)’는 휴대하며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머리, 눈, 손 발 등 부위별 마사지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가벼운 무게와 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사무실이나 가정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온열과 공기 지압 기능으로 눈주변의 피로를 풀어주는 눈마사지기 ‘iSee5’가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필립스의 가정용 레이저 의료기기인 루메아 제모기는 대표적인 홈케어 제품이다. 루메아 제모기는 레이저피부시술인 IPL 제모기술을 활용해 신체 다양한 부위에 제모가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로 편리하게 IPL광선으로 모낭에 손상을 가해 피부과에 가지 않고도 원하지 않는 체모를 손쉽게 제거 할수 있다.

김승훈 LG샵 매니저는 “마스크 착용을 통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피부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자기 관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홈뷰티기기시장의 규모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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