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운수종사자 대상…사망사고 줄이기 등 강조

홍남진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 특강

예비운수종사자 대상…사망사고 줄이기 등 강조
 

홍남진 광주교통문화연수원장이 20일 연수원 강당에서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고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예비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사진>

홍 원장은 이날 택시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로 일할 신규채용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현황을 설명한 뒤 교통안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지난해 광주지역 교통사망자수가 117명으로 전년도(85명) 대비 3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안전도시 광주를 위협하고 있다”며 “특히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OECD 평균 5.3명에 비해 7.6명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사망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했을 때 지난 5년 평균 대비 2017년 증가율이 어린이의 경우 275%, 중고생 90%, 노년층 29%가 증가했다”며 “차대 보행자 사고의 경우 16.3%, 사업용 차량 사고는 68%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용자동차 업종별 발생현황으로 개인택시 47%, 노선버스 92%, 화물덤프 20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행자의 무단횡단 안하기와 함께 사업용자동차 운수종사자들의 안전운전이 각별히 요망된다”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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