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우씨, 40년 향토기업 세화아이엠씨 대표 선출
김용재ㆍ윤호식씨 사내이사…임선애씨 사외이사 선임
유 대표이사…광주핸드볼협회장·무등JC회장 등 역임
 

광주광역시 첨단산단에 자리잡은 타이어 금형(몰드) 전문업체인 ㈜세화아이엠씨의 새 대표이사에 유석우(40·사진) ㈜본코퍼레이션 대표가 선출됐다.

세화아이엠씨는 지난 19일 오전 광주 북구 첨단산단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 신임 대표이사를 포함해 4명의 신규 이사와 감사를 선임했다. 신규이사로는 사내이사에 김용재씨, 윤호식씨가, 사외이사에는 임선애씨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유 대표이사는 ㈜본코퍼레이션와 에이와이인베스트먼트를 경영하면서 다양한 투자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광주시핸드볼협회장, 광주무등JC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사회활동도 하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 의장을 맡았던 유희열 대표이사는 사임했다.

앞서 세화아이엠씨는 지난 1월 금융투자기업인 ㈜얼라이컴퍼니, 파인투자조합, 알라딘투자조합과 최대주주의 주식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세화아이엠씨의 최대주주인 유동환 부회장, 특수관계인인 채해성씨, 유 부회장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메자닌캐피탈, 연곡인터내셔날 등이 보유 중인 주식 382만주(무상증자 후 916만8천주)를 매각하는 계약이었다.

매각금액은 249억원이며 매각한 주식은 총 발행주식의 32.15%(무상증자 후 32.69%)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1981년 설립된 세화아이엠씨는 국내 타이어금형 1위 업체로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의 타이어금형 제작을 맡고 있다.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세계 50여 개 국가에 타이어금형과 제조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매출은 2천억원 안팎으로 8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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