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연구기관, 인구문제 극복 ‘맞손’

관련 교육·포럼 등 공동 협력사업 추진키로

전남도는 20일 도청에서 지역 8개 교육·연구기관 관계자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인구문제 극복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업 참여 기관은 전남도교육청, 전남평생교육진흥원, 전남복지재단, 전남여성플라자, 인구보건복지협회 광주전남지회,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전남도립대학 등이다.

이날 간담회는 인구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 양육, 교육 등 지역 내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인식하에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도교육청을 비롯해 전남평생교육원, 여성플라자 등 교육·연구기관이 개별적이고 산발적으로 추진하는 각종 인구 관련 교육·포럼 등을 상호 연계해 추진키로 합의했다.

또한 이들 기관은 인구문제 위기를 극복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3월께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전남도는 교육·연구기관 간 협력사업을 통해 각 기관에서 보유한 인구관련 전문가 풀, 예산 등을 연계해 한정된 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 인구 관련 도민 의식 개선 등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각 기관별 특성을 반영해 계층별, 연령별, 성별로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포럼 등을 도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심 전남도 인구정책기획단장은 “이번 간담회가 교육·연구기관들이 인구문제 극복에 공동 대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와 기관들 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구문제 해결에 모든 도민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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