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 토론회

이정현 시의원 “사안별 체계화된 공론조사 필요”

광주광역시의회는 20일 오후 2시 30분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이정현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광주시의회 제공
광주광역시의회는20일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황인웅 수원시 갈등조정 담당관의 ‘공공기관 갈등관리시스템 구축방안’, 박수선 갈등해결&평화센터소장의 ‘지자체 갈등예방과 해결접근’의 기조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송충근 갈등관리심의위원회 위원장, 김기곤 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원, 고경원 노무법인 정 대표 노무사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는 공공기관 갈등관리시스템 구축방안,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을 토대로 지자체 갈등예방과 해결접근의 방법 등 첨예하게 대립하는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는 사안에 대해서 시민 논의로 풀어나가는 공론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열렸다.

이정현 의원은 “우리사회는 시대적 변화가 빠르고 이에 따른 공공갈등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어 갈등이 역기능적이고 파괴적인 방식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갈등의 순기능이 증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구조와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사회신뢰 부족, 소통문화 부족 등으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어 갈등관리 전담기구를 통해 갈등 사안과 관련된 연석회의 및 각종 위원회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사안별로 체계화된 공론조사와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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