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도 해상서 어선 표류

목포해경 긴급 구조

기관고장으로 해상에 표류중인 어선에 해경 경비정이 예인줄을 잇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전남 신안군 자은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어선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10시 14분께 전남 신안군 자은도 서쪽 8㎞ 해상에서 9.77t급 연안자망 어선 S호(승선원 6명)가 기관이 고장나서 표류하고 있다는 선장 김모(53)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인근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같은날 오후 11시 30분께 S호를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S호는 이날 오전 조업을 위해 목포 북항에서 출항했다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해상에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발생하는 기관고장 선박은 주위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근 항해선박과 2차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고 발생시에는 인근 어선에 도움을 요청하고 신속하게 해경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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