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464명 채용

8·9급 440명…7급·연구사 24명 예정

장애인·저소득층 각 28명은 구분 선발

광주광역시는 22일 올해 신규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선발인원을 464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규모 인력 채용으로, 베이비붐 세대 퇴직 급증에 따른 결원 보충과 주민 접점의 대민서비스 개선을 위한 신규 행정 수요를 대폭 반영한 것이다.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257명과 기술직군 207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명, 연구사 10명, 8급 26명, 9급 414명이다.

직렬·직급별 채용인원을 구체적으로 보면 ▲행정 194명(일반 149, 장애인 24, 저소득층 20, 북한이탈주민 1) ▲사회복지 36명(일반 32명, 장애인 4명) ▲세무 11명 ▲전산 10명 ▲사서 6명 ▲공업 17명 ▲농업 7명 ▲녹지 5명 ▲보건 12명 ▲식품위생 2명 ▲간호 25명 ▲보건진료 1명 ▲환경 9명 ▲시설 91명 ▲방재안전 7명 ▲방송통신 4명 ▲의료기술 6명 ▲수의 4명 ▲위생 1명 ▲운전 6명 ▲연구직 10명이다.

광주시는 민주·인권·평화도시로서 위상을 제고하고 사회적 취약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는 별도로 장애인 28명, 저소득층 28명을 구분 선발키로 했다. 이는 법정 의무 채용 비율(장애인 3%, 저소득층 1%)을 3~5%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시는 또 공업 9급 1명(일반전기), 시설9급 8명(일반토목1,건축1) 등 2개 직렬 9명을 특성화고·마이스터 등 기술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아 구분 선발한다.

올해 시험일정은 8·9급 431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4월2일부터 6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해 5월19일 필기시험을 거쳐 7월 중 면접 시험 후 8월3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7급·연구사 등 33명을 선발하는 제2회 임용시험은 7월16일부터 20일 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해 10월13일 필기시험을 시행하게 된다.

박종호 시 행정지원과장은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대시민 서비스 향상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조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발전을 견인할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게시된 공고문 또는 모바일 광주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 행정지원과 교육고시팀(전화 613-2871~4)으로 문의하면 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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