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장애인생활관·직업재활센터’ 운영

복지 인프라 구축 26억 투입

서비스·경제적 자립능력 배양

전남 보성군은 최근 유현호 부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생활관·직업재활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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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체계적인 장애인 복지서비스 시설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고 국비 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6억원을 투자해 장애인복지관 부지 내에 장애인생활관·직업재활센터를 건립했다.

‘장애인생활관’은 일반가정에서 생활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거주·요양 등 공동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로 지상 2층 연면적 900㎡ 규모로 신축됐다.

생활실 12개, 다목적실, 물리치료실, 작업 및 언어 치료실 등을 구비해 전문적인 보호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의 복지향상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직업재활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로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재활 교육, 가족지원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작업장 2개와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춰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능력을 배양하고 취업기회 제공으로 자율적인 사회참여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시설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8월 공모를 통해 사회복지법인 순천성신원을 2020년 9월까지 운영법인으로 선정했다.

유현호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 시설의 인프라 구축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통합을 이끌어내기 위한 자립과 취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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