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하루.K 작가 작업실 방문

광주비엔날레, 7번째 작가 스튜디오 탐방

28일 하루.K 작가 작업실 방문
 

하루.K 작업실

광주비엔날레가 지역 밀착형 정기 프로그램 ‘월례회’ 일환인 GB작가 스튜디오 탐방 일곱번째로 하루.K 작가의 작업실을 오는 28일 오후 2시 방문한다.

이날 광주비엔날레 전시부와 지역 작가들은 광주 남구 봉선동에 자리한 하루.K 작가 스튜디오를 찾아 작업 세계를 논하고 소통할 계획이다.

하루.K 작가가 2012년부터 제작한 ‘맛있는 산수’ 작품은 동양화의 전통적 형식과 내용을 현대적 관점으로 풀어내고 있다. 기존 산수화가 지닌 이상향에 대한 생각을 현실 속 소재인 음식을 차용해 재해석하면서 화면 안에는 음식과 산수의 이미지가 미적 조화를 이룬다. 정신과 육체의 균형을 찾아가는 삶의 과정을 구현하고자 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광주 출신으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하루.K 작가는 ‘맛있는 산수전’ 등 9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내를 비롯해 필리핀, 태국, 중국 등 10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신세계미술제 대상(2013), 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 청년작가(2015) 등을 수상한 하루.K 작가는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2014), 광주시립미술관 양산동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2012~2013) 등 다양한 레지던시 활동을 통해 작가로서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 ‘월례회’의 ‘GB작가 스튜디오 탐방’은 매달 한차례 씩 진행되며 지역 작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앞서 지난 해 제1차 강운 작가(8월 8일), 제2차 정선휘 작가(9월 25일), 제3차 대인시장 내 자리한 ‘지구발전오라’(10월 24일), 제4차 박상화 작가(11월 21일), 제5차 이이남 작가(12월 14일)을 진행했으며, 올해 들어 제6차 신호윤 작가(1월 24일) 스튜디오 탐방을 가졌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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