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어도’ 레알

레가네스 꺾고 3위 도약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레가네스를 꺾고 리그 3위로 도약했다.

레알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레가네스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부타르케에서 열린 2017-2018 프리메라리가 원정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을 보탠 레알은 14승 6무 4패(승점 48)로 발렌시아를 끌어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애초 지난해 12월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레알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로 연기돼 이날 열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휴식차 결장한 가운데 레알은 전반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레가네스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5분 뒤 상대 공을 가로챈 뒤 카세미루의 스루패스에 이은 루카스 바스케스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9분에는 바스케스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카세미루가 페널티박스를 파고들며 결승 골을 터뜨렸다.

2-1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마테오 코바치치가 얻은 페널티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가볍게 성공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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