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경찰, 50대 구속
광주 북부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컬러복사기를 이용해 위조지폐 수십장을 제작해 실제 사용한 혐의(통화위조 등)로 최모(50)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5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 12일 북구 말바우시장 등에서 모두 13차례에 걸쳐 5만원권 위조지폐 14장을 사용한 뒤 45만원 상당의 거스름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상인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몰려든 손님들로 바빠 최씨가 건넨 현금을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최씨는 “생활고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5만원권을 집에 있는 복사기를 이용해 복사해봤다가 사용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심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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