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최대 수혜자로 볼 수 있는 의성 출신 컬링 여자 대표팀은 결승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컬링 여자 한일전은 23일 오후 8시께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7엔드 6:4로 우세한 상황이다.

앞서 예선전에서 일본팀한테 패한 한국 대표팀은 이후 6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무패 신화를 새롭게 쓰고 있다.

사진=MBC 캡처

특히 스킵 김은정이 ‘영미야’라고 연신 외치는 바람에 대표팀의 모든 주문은 ‘영미’로 이뤄진다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아울러 모두 ‘김씨’라는 공통점에 해외 외신들이 혼란스러워하자 영어 이름을 아침에 먹고 있는 메뉴인 팬케이크, 스테이크, 써니 등으로 지은 일화는 소소한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일본 후지사와 사츠키 선수와 김은정 선수의 ‘안경 선배’의 미모 대결 역시 때아닌 대결 구도가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의성의 특산물 ‘마늘’보다 유명해지고 싶다던 유쾌한 컬링 대표팀은 결승으로 마지막 관문에 국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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