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여자국가대표, 한일전 8-7 승리 결승 진출

여자 컬링 결승전, 25일 오전 9시 5분부터 금메달 도전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일본과의 준결승, 한일전에서 예선전 패배를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김은정(주장, 스킵), 김경애(서드), 김선영(세컨드), 김영미(리드), 김초희(후보)가 출전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 강원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끝에 일본을 8-7로 격파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과 예선 2차전에서 5-7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7엔드까지 5-3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9엔드와 10엔드에서 연달아 스틸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리를 내줬다. 여자 컬링 대표팀 예선전 유일한 패배였다.

준결승에서 다시만난 숙명의 한일전.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한일전의 부담감과 예선전 패배의 아픈 기억을 생각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기어이 승리하며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5일 결승전에서 스웨덴과 금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지난 19일 스웨덴과의 예선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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