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광주·전남 미세먼지 '나쁨'

내일도 기승

24일 광주·전남은 대체로 포근한 기온을 보이는 가운데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농도가 높게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제주(37㎍/㎥)를 제외한 모든 곳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51∼100㎍/㎥) 수준이다.

경기·광주·충북이 75㎍/㎥로 전국에서 가장 농도가 높았다. 이어 서울(71㎍/㎥), 전북·경북(69㎍/㎥), 강원(66㎍/㎥), 대전(63㎍/㎥), 충남(62㎍/㎥), 대구·전남(61㎍/㎥), 부산·세종(60㎍/㎥), 인천·울산(56㎍/㎥), 경남(55㎍/㎥) 순이다.

광주(서구 농성동 115㎍/㎥), 전남(순천시 장천동 116㎍/㎥) 등에서는 최고값이 '매우 나쁨'(101㎍/㎥ 이상)까지 치솟았다.

국내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에 중국 등 외국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합쳐지면서 낮보다 밤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후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 종일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는 25일에도 일부 지역은 아침까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