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민 해설위원의 화려한 언변과 이력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슬럼프로 4년간 절에서 생활한 이유가 이목을 끌고 있다.

박재민 해설위원은 과거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BS ‘짝’의 출연 도중 잘못된 ‘결혼 기사’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말했다.

사진=박재민 인스타그램

당시 박재민은 “결혼을 앞둔 여자 친구가 있으면서 숨기고 매칭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오해를 받았다”라며 “사실 예전에 교제한 친구이고 그때는 솔로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영 무렵 다시 그친구와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기자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놨는데 결혼 기사로 와전이 되는 바람에 방송을 쉬게 됐다”라며 “그 이후로 성격이 많이 변했다”라고 고백했다.

아울러 “스마트폰도 없애고 사람도 만나지 않고 폐인처럼 지내니까 불교 신자이신 어머니가 방을 얻어 지내보라고 권하셨다”라며 “좁은 방에서 지내며 신세 한탄하고 술을 마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다 우연히 MBC ‘스타 다이빙 쇼 스플래시’에 출연해 셀 수 없이 많은 다이빙을 하면서 1년 가까이 앓고 있던 우울증이 일주일 만에 사라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KBS 스노보드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재민은 서울대 출신 비보이, 서울시 스노보드 대표선수, 무용 교수 등 다채로운 이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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