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촌마을 상습침수 예방 추진

74억 투입 배수펌프장 증설 추진

광주광역시는 25일 매년 장마철마다 상습침수로 어려움을 겪어온 남구 승촌 마을에 배수펌프장을 증설하는 등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해 우기전 주요 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촌마을은 지난 2016년 30.1㏊가 침수위험지구 ‘가’등급 지역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지형상 영산강과 지석천이 합류한 하류지역에 있어 지석천의 수위가 상승할 경우 하류로 유입된 물이 제대로 배수되지 않아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많은 피해를 입어 왔다.

광주시는 연말까지 배수펌프장 시설을 교체하고 배수펌프 용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어서 3.25㎢의 시가지와 농경지 침수 예방은 물론 건물 30동과 인근 주민 230세대 490여 명의 인명 보호 효과가 기대된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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