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기 전 광주시기조실장 출판기념회

‘광주 온도’ 27년 공직 생활 경험 소개

광주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강신기<사진> 전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이 25일 조선대 해오름관에서 ‘광주 온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강신기 전 실장은 ‘광주 온도’라는 저서에서 화순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성장했던 어린시절부터, 행정고시 합격 후 27년간 공직생활에서 경험했던 일화들을 소개했으며, 광주발전에 대한 포부를 토해냈다.

강 전 실장은 “지금까지 광주정신에 기반을 둔 세가지 기본원칙을 지키며 살아왔다”면서 “광주사랑, 일사랑, 사람사랑이 그것이며 1980년 대학시절, 5·18광주를 온몸으로 겪으면서, 광주정신은 자신의 운명적 삶의 지표가 되었으며 한시도 광주사람임을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강 전 실장은 “광주시 5·18업무 담당시 광주만의 5·18이 아닌 대한민국의 5·18,세계의 5·18이 되기 위해서는 국가기념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부에 건의했으나 처음엔 부정적이었다”면서 “그러나 지속적으로 논리를 개발해 설득하고 정치권과의 합의를 유도해 내는 기반을 닦아 결국 국가기념일 지정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회고 했다.

강 전 실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문화부에서 공직생활을 처음 시작했으며, 27년의 공직생활 중 중앙정부와 광주시청에서 고루 활동을 하여 중앙의 다양한 인맥과 경험, 지역사정에 밝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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