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명품딸기 소비자로부터 ‘호평’

수경재배·스마트팜 활용 매일 3t 생산

당도 높고 품질 좋아 도매시장 등서 인기

선별장 모습.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 ‘명품딸기’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명품딸기는 매일 3t이 생산돼 광주·부산 도매시장 60%, 광주·목포 이마트 30%, 로컬푸드·직거래 10%의 비율로 공급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화순 명품 딸기기 호평을 받은 데는 전국 딸기 재배단지 중 가장 앞선 다양한 선진농업 기술을 실천하고, GAP인증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순 관내에는 현재 30농가에서 14.2ha의 명품딸기를 재배하고 있으며, 전체 재배 농가 중 90% 이상인 22농가 13ha 면적에서 고설재배(수경재배)를 하고 있다.

화순딸기영농조합법인(대표 김성초)은 회원 모두가 고설재배(수경재배)를 하고 있으며, 해충방제를 위해 천적을 사용, 광합성 효율을 높여 딸기 당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고 있다.

또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계약해 주기적으로 컨설팅을 추진하고, 새벽에 수확한 딸기는 저온선별장에서 선별, 공동출하 해 신선도가 높다.

특히 고설재배 농가 중 63%인 14농가/7ha는 스마트팜을 도입해 정밀환경제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경영비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고설재배는 작업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허리 높이의 베드 위에서 재배하는 방식으로 땅에서 딸기를 키우는 토경재배에 비해 노동시간을 단축시키고 수량을 증대시키는 기술이다.

군은 고품질 ‘명품 딸기’ 생산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도비 등 1억원을 들여 딸기 우량묘 보급체계 개선 시범사업을 통해 튼튼한 우량묘를 생산해 보급 할 계획이다.

이 뿐 아니라 군비 3억원을 확보해 고설재배와 스마트팜 확대를 통한 ‘명품 딸기 생산단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농업기술센터에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 구축(국비 5천만원)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 활용 극대화를 통해 소득 증대에 나서기로 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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