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1천원에 판매합니다”

남구, 28일 나눔장터 열어

판매 수익금 장학금 기부

광주광역시 남구는 새 학기를 맞아 교복 구매에 따른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남구 새마을부녀회와 공동으로 ‘2018년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교복 나눔장터’가 열린다.

이날 나눔장터에서는 관내 중·고등학교의 교복이 판매된다. 교복 1점당 가격은 1천원에서 3천원 사이에 알찬 금액대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할 수 있는 학교 교복은 총 19개 중·고등학교이다.

중학교로는 금당중, 동성중, 동성여중, 무진중, 문성중, 봉선중, 서광중, 수피아여중, 숭의중, 주월중, 진남중 등 11개 학교이며, 고등학교 판매 교복은 동성고, 대성여고, 문성고, 석산고, 송원여상, 수피아여고, 숭의고, 인성고 등 8개 학교이다.

나눔장터에서 판매되는 교복은 남구노인복지관 사랑의 도우미센터의 협조를 받아 판매 전에 깨끗하게 세탁한 상태이다.

교복 판매 수익금은 전액 (재)남구장학회에 기부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교육비가 만만치 않게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경감하기 위해 교복 나눔장터를 해년마다 운영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로 나눔문화가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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