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미투운동’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포털 사이트의 묘한 기류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26일 오전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DJ 김어준은 미투운동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하면서 “포털사이트 네이버도 신이 났다. 네이버는 나에 관한 대부분 부정적인 기사만 외부에 노출하는데 이렇게 아침부터 검색어에 내 이름이 올라가 있는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사진=SBS캡처

김어준이 진행자로 있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도 포털사이트의 수상한 점들을 파헤친 바 있다. 최근 김어준을 비롯해 노회찬 의원 등은 ‘네이버 검색어 노출’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김어준은 “과연 네이버가 사기업으로서 기업에 불리한 검색어가 등장하면 키워드가 뜰까?”라고 물었다.

방송 중 등락을 거듭하던 중 5분 간 검색어 순위에서 사라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에 자막에는 “사라진 5분의 비밀.. 지식IN에 물어봐야 하나?”라고 자막이 떠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의식했는지 방송 이후 해당 포털사이트 검색어에는 ‘강유미’ ‘권성동’ ‘블랙하우스’ ‘김어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등이 랭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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