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0S, LG전자 인공지능 V30S 공개, 삼성 갤럭시S9 스펙 대결

3월 16일 공식 출시, 28일부터 예약판매

LG전자가 V30S를 공개하면서 삼성전자 갤럭시S9와 경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R 카메라를 장착한 갤럭시S9와 AI(인공지능) 앞세운 ‘V30S 씽큐’를 공개했다.

V30S와 갤럭시S9 스펙 대결도 꼼꼼히 체크해볼만하다.

갤럭시S9에는 초당 960개 프레임을 촬영하는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탑재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순간도 특별하게 기록해준다. 이는 기존 일반 촬영과 비교해 32배 빠른 것으로 약 0.2초 정도의 움직임을 약 6초 정도로 보여준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 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탑재해 전작 대비 저조도 환경에서의 이미지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업계에서 가장 밝은 F1.5 렌즈와 F2.4 렌즈의 ‘듀얼 조리개’를 탑재해 사람의 눈과 같이 주변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사용 조건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F1.5 렌즈는 전작 대비 빛을 28% 더 많이 흡수하고, 슈퍼 스피드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에 적용된 멀티 프레임 노이즈 저감 기술로 기존 대비 최대 30%의 노이즈를 줄여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욱 또렷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는 AR(증강현실) 기술을 카메라와 접목해 새로운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성을 제공하며 사물을 인식해 보이는 것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빅스비 비전’도 ‘갤럭시S9’을 통해 한 단계 진화했다.

반면 LG전자는 V30를 기본 플랫폼으로 하되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쓰면서 가장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기능들에 AI 기술을 ‘V30S 씽큐’에 탑재했다.

카메라 편의성을 높이는 ‘비전 AI’와 음성 인식 기능의 범위를 넓힌 ‘음성 AI’ 두 가지 주제에 집중했다.

‘AI 카메라’는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한다. 이 기능은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음식 △애완동물 △풍경 △도시 △꽃 △일출 △일몰 등 8개 모드 중 하나를 추천한다.

‘Q렌즈’는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 관련 제품 쇼핑, 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준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손목시계를 촬영하면 해당 제품을 어디서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지, 비슷한 제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도 손쉽게 알아보는 게 가능하다.

‘브라이트 카메라’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한다. AI 알고리즘은 외부 환경의 밝기를 세밀하게 분석해 밝기를 조절한다.

한편 출고가는 갤럭시S9의 64기가바이트(GB) 모델이 95만 7000원이며, 갤럭시S9플러스는 64GB와 256GB 모델이 각각 105만 6000원, 115만 5000원이다.

V30S 씽큐의 출고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V30S가 100만원대, V30S플러스는 110만원대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럭시S9과 V30S 씽큐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정식판매는 내달 16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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