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배수시설 민·관 합동점검

태풍·집중호우 피해 예방 주력

배수펌프·전기·응급처리반 운영

전남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8년도 우기 대비 배수펌프장 민·관 합동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우기 전 일제점검을 통한 국지성 호우 등 재연재해 피해를 예방함과 동시에 전기·기계 시설물 등 고장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 및 조기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안전총괄과장을 반장으로 총 4개 반(배수펌프·전기·기계·건설중기) 18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반 및 응급처리반을 구성·운영한다.

점검반과 처리반은 오는 3월 중 관내 배수펌프장 20개소, 수문 4개소 등 침수 예방시설에 대한 일제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항목은 우기대비 가동·수문관리 책임자 지정, 사전대비태세 확인, 안전수칙, 매뉴얼 비치 등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펌프 등 기계·전기설비, 계측제어, 수위계 설비 관리실태, 수문, 제진기, 유수지내 오염물질 제거, 청소상태 등이며, 점검 결과 미흡한 사항은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완료시까지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 호우에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안전제일도시 나주 건설에 최선을 다해갈 것”이라며, “민·관 합동점검반 및 응급처리반을 중심으로 유사 시 배수시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펌프기계, 전기설비 등 정상가동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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