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읍 행정복지센터 개청

주민행복시대 예감·복지행정서비스 제고

전남 영암군은 28일 오후 2시 삼호읍 중앙촌길 32 옛 삼호읍사무소 부지에 신축한 삼호읍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개최, 맞춤형복지로 주민행복시대의 시작을 새롭게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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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읍 행정복지센터는 옛 읍사무소가 1983년 건축돼 낡고 협소했고 대불국가산단과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들어서면서 사회적 이동인구가 급증해 2003년 5월 1일 읍으로 승격된 후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협소한 주차장 또한 주민불편을 초래해 많은 지역민의 신청사 건립이 절실했었다.

이에 지역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코자 군에서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5년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건축설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주)리가온건축사사무소가 2016년 2월부터 7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수행했다.

지난 2016년 9월 공사입찰을 통해 (주)동도종합건설 외 5개사가 낙찰자로 선정, 10월 14일 착공해 시공사의 성실시공 끝에 2017년 12월19일 공사 준공하게 됐다.

삼호읍 행정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75억원이 군비로 투자돼 6천19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2천108.48㎡의 행정복지센터와 56대 주차가능한 3층 철골주차장, 45㎡의 창고, 기타 부대시설 등으로 건립, 지난 9일 임시청사에서 이전을 완료하고 12일부터 정상업무을 개시했다.

삼호읍 행정복지센터 1층에는 민원방문이 가장 많은 민원실과 복지관련 민원을 처리하는 상담실, 로비 및 공용공간을 배치했다.

2층에는 사무실, 읍장실, 중·소 회의실, 문서고를, 3층에는 240석 규모의 대회의실, 다용도실, 기업도시지원사업소, 농업인상담소, 숙직실 등이 갖춰져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삼호읍 행정복지센터는 민원편의 증진과 행정서비스 강화는 물론, 다양한 문화수요를 위한 공간까지 확보해 군민의 삶에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과 함께, 삼호읍과 학산·미암면 등을 아우르는 미래의 영암 서부권 행정 중심청사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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