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해피데이’ 시민의 목소리 경청

다압 금천지구 자연경관지구 결정

민간운영 작은도서관 등 총 6건 수렴
 

시민과의 소통과 열린 시정을 위해 매월 열리고 있는 ‘광양 해피데이’가 최근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열렸다./광양시 제공

시민과의 소통과 열린 시정을 위해 매월 열리고 있는 ‘광양 해피데이’가 최근 광양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열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해피데이는 지난달 20일부터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2018년 시민과의 대화’ 일정으로 정현복 광양시장을 대신해 신현숙 광양부시장 주재로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피데이에는 총 5팀 10명이 방문해 ▲다압 금천지구 자연경관지구 결정 관련 민원 ▲민간운영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 제안 등 총 6건의 건의사항이 제시됐다.

시는 해피데이에서 나온 건의사항 중 바로 해결 가능한 국유지 용도폐지 후 매각 요청 등 3건에 대해서는 예산을 반영하거나 해결책을 마련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칠성근린공원 조성 관련 민원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서에서 검토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다압 금천지구 자연경관지구 결정 관련 민원 등 직접 반영이 어려운 사항에 대해서는 건의자에게 이유를 충분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였으며, 대안 제시 등 민원인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안내하기도 했다.

신현숙 부시장은 “현장에 직접 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노력하지만 미처 발길이 미치지 못한 부분이 있어, 누구나 찾아와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든 것이 ‘광양해피데이’의 취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잘못된 점은 개선하고, 고충사항은 신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광양시는 지속적인 해피데이 운영을 통해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면서 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양해피데이’는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함으로써 개인의 억울한 사항을 토로하거나 고충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시의 발전방향도 모색하는 자리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2층 시민접견실에서 열리고 있으며, 광양시민이면 누구나 찾아와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광양/김현수 기자 kh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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