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반부패·청렴정책 시행

신고 활성화 등 4개 분야 47개 과제

전남도교육청.
전남도교육청은 28일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2018년도 반부패·청렴정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계속 중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를 끌어올리고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도약을 목표로 반부패·청렴인프라 공고화, 정책 투명성 및 신뢰도 제고, 공직사회 청렴의식·문화개선, 부패유발 요인 개선 및 부패 신고 활성화 등 4개 중점분야 47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일상감사 범위를 주요정책, 예산 분야 등으로 확대해 내부청렴도를 향상시키고, 본청 각 실·과를 대상으로 재무감사 및 성과감사를 실시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본청부터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부패취약 6개 분야에 대해선 민원인의 불만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클린 모니터링 및 청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며, 부패유발 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적극 발굴하기로로 했다.

아울러 부정청탁 관련 공무원 비위사건 처리기준 신설, 부패 신고자 보호를 위한 지침 마련 등 제도정비를 통한 청렴기반을 구축하며,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청렴 문자메시지 및 청렴서한문 발송을 통해 금품수수 및 청탁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그 밖에도 각종 신문고와 청렴 SOS 상담전화, 부패방지 자율협력 활동, 외부 인사의 감사·청렴활동 참여 등을 강화해 청렴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부정부패 척결”이라며 “청렴이 전제되야만 전남교육 시책 및 역점과제가 동력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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