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경찰서, 완도 근룡호 전복사고 브리핑 

1일 오전 김영암 완도해양경찰서장이 전남 완도경찰서 영상회의실에서 근룡호 전복사고 개요와 수색 상황을 기자들에게 브리핑 했다.

근룡호는 선장과 선원 등 7명을 태우고 지난달 27일 완도항을 출항해 전날 청산도 인근 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됐다.

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1일 오전 7시32분께 근룡호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2명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실종자 중 1명은 외국인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현재 2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항공기, 잠수부, 경비함정 23척 등을 동원해 밤샘 수색을 벌였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