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온 종일 책 읽기 행사

10일 일곡·운암 도서관

광주광역시 북구가 독서문화 진흥과 주민의 독서습관 생활화를 위해 온 종일 책 읽기 행사를 추진한다.

북구는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일곡·운암도서관에서 유아, 초등학생 및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제9회 도서관에서 독(讀)한 하루’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쁜 일상에 쫓기는 주민들에게 의도적으로 책 읽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스로 독서하는 즐거움과 정신적 여유를 찾아주기 위해 마련했다.

책읽기 선정도서로는 독서단체 및 독서회의 추천을 받아 ▲초등부 ‘책이 사라진 날’ 등 8종 ▲성인부 ‘천강에 비친 달’ 등 2종 ▲가족유아부 ‘소중한 하루’ 등 3종으로 총 14종의 도서를 선정했다.

일곡·운암 도서관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일곡도서관 8개팀, 운암도서관 4개팀으로 구성, 유아부터 성인까지 총 12개 팀이 선정도서를 자유롭게 읽고 독서리더와 함께하는 자유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일곡도서관 동아리팀이 나서 기타 앙상블, 플루트 협주 등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쉼이 있는 깨알 음악회’를 진행한다.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책 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가족유아팀을 위해 소중한 하루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놀이’, 자신의 경험을 통한 책 놀이 프로그램 ‘액자 꾸미기’, 리딩보드’ 등 가족강좌를 마련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일과 공부로 바쁜 요즘 사람들에게 책 읽기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책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스럽게 독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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