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룡호 실종자 수색 나흘재…사고 선박, 오후 완도항 도착

 

지난달 28일 오후 전남 완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근룡호 (7.93t)의 수색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은 이뤄지지 않았다. 

3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완도군 청산도 남쪽 6km 해상 주변을 중심으로 조명탄 74발을 쏘며 야간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찾지 못했다. 해경은 주간에도 해·육상 수색작업을 이어간다. 

해경은 이날 오전 근룡호를 완도항으로 옮겨 선체 전반에 대해 정밀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완도항에는 오후에나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근룡호는 지난달 27 오후 4시 28분께 청산도 남쪽 6km 해상에서 전복된 채 발견돼 선원 2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상태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