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양수산 드론산업 공동육성 업무협약

국립목포대-완도수산고 기술·인력양성

전남 완도군은 최근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해양수산 산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완도수산고등학교와 함께 상호협력, 공동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최근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산업을 육성하고 해양수산 산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완도수산고등학교와 함께 상호협력, 공동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드론 산업의 활용분야와 시장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전문기술을 지원하고 완도수산고에서는 인력양성을 위한 기반조성과 업무지원 등으로 해양수산 드론산업을 공동 육성하기로 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지역의 특성을 살려서 농·축산뿐만 아니라 해양환경, 적조예찰, 냉수대 이동, 수산양식시설물 등 체계적인 관리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드론산업을 속도감 있게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드론산업은 정부의 신성장 육성산업 정책에 따라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대형 시설물 안전관리, 국토조사 등 조사 분야와 산간·도서지역 배송, 해양시설 관리, 재난 대응, 산불 감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다.

완도군은 이와 같은 드론산업 발전과 함께 국내 최대의 해양 수산군으로서 해양수산 분야에서 드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던 중 국립목포해양대학교와 완도수산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드론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산양식 사업에 있어서도 드론이 접목되어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세계 드론시장은 연 29%씩 성장(2026년, 820억 달러 규모)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드론 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양수산 분야 드론 산업을 완도군이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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