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존경하는 간부공무원’선정

3개 부문 우수공무원 인증패 전달

전남 보성군 공무원노조가 설문조사를 통해 전문성이 있고 본받을 만한 베스트 간부 공무원을 선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성군공무원노동조합은 3월중 직원월례조회에서 2년에 한 번씩 실시하는 ‘2017년 존경하는 보성군 간부공무원’에게 인증패와 부상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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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간부 공무원 선정은 노조가 중심이 되어 부하 직원들이 상사를 평가하는 것으로 공직사회에서는 이례적이라고 볼 수 있다.

공무원노조는 지난 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보성군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간부공무원 30명 중 ▲리더십과 조직화합 ▲전문성과 책임성 ▲청렴과 도덕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공무원을 선정했다.

이홍기 안전건설과장이 리더십과 조직화합 부문에, 전문성과 책임성부문에는 임정주 기획예산실장, 청렴과 도덕성 부문에는 강원석 유통원예과장이 직원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선정된 공무원들은 “그 무엇보다 큰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진정한 소통으로 직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군민에게 양질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베스트 간부 공무원뿐만 아니라 군 산하의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공직자의 멘토가 돼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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