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황가오리 빵 2주년 맞아 업그레이드

강진군, 가우도협동조합 공동 시제품 4월 선봬

전남 강진군이 강진 대표 특산빵인 황가오리빵의 2주년에 앞서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인다.

4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황가오리빵은 가우도의 명물이자 부를 상징하는 ‘황가오리’를 귀엽게 형상화하고 지역적 특색을 살려 개발했다. 2016년 5월 18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현재는 가우도에 와야만 맛볼 수 있는 빵으로 ‘가고 싶은 섬 가우도’의 대표 먹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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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과 가우도협동조합은 2년간의 운영결과를 토대로 그 동안 기계 예열시간이 길어 대기시간이 길었던 점 등을 개선할 제조방법과 맛 개선 등 전체적인 품질향상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달부터 황가오리빵 개선에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으로 강진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시제품 3가지를 개발, 품평회를 통한 선호도 조사 후 4월 말경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남도 강진의 가우도는 주민이 33명뿐이지만 연간 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라남도의 가고 싶은 섬이다. 강진 특산빵으로 ‘황가오리빵’을 육성해 가우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먹거리제공과 연 매출액 9천만원을 기록, 지역소득 증대에 큰 기여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 황가오리빵은 주민 수득증대는 물론 전국 제일의 명물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로운 맛으로 계속 발전시켜 소비자 만족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진/이봉석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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