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캡처

이해영 감독이 동성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의 인터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0월 이해영 감독은 매거진M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로 감독을 맡은 영화 '독전'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 이해영 감독은 "'독전'부터는 새로운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라며 "액션 장면을 찍을 때는 연기, 연출, 촬영, 무술, 특수효과가 정확한 타이밍에 맞물려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다. 이어 "그 모든 걸 신경써야 하는 복잡한 순간에 끝가지 그 캐릭터만의 개성을 붙잡느냐, 아니냐에 따라 영화의 완성도가 판가름 나는 것 같다"며 "결국은 그거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해영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이 영화를 안다고 생각했다"며 "촬영할수록 배우들의 뉘앙스가 더해지면서 '이 영화가 이렇게 될 수도 있구나' 깨닫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아는 그림이 나올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걸 빗겨 가는 새로운 영화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5일 이해영 감독은 그간 동성 성추문 논란에 대해 "저는 저의 인권과 명예를 지키기 위해, 그동안 받아온 협박과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증거자료를 바탕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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