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개학기 학교주변 불법광고물 일제정비

전남 해남군은 개학기를 맞아 쾌적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집중 정비 대상은 음란·퇴폐적이고 선정적인 유해광고물과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광고물,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 간판이다.

노후·불법 고정광고물은 광고주에게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현수막, 벽보 등 불법 유동광고물은 현장에서 수거할 예정이다.

군은 어린이보호구역, 학교환경 위생정화구역,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주변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소재 주요 통학로를 집중 정비하고, 구역 밖이라도 학생들이 통학(경유)시 유해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곳을 정비하게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개학기를 맞아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길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으로, 앞으로도 계도 활동 등 정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불법 광고물 2만 2천163건을 정비하고, 2천9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