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골 보성향토시장 문화장터 개장

12일 개장 축하공연·6월까지 운영

녹차 시음·보성녹차 테라피 등 다채

전남 보성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오는 12일 오전 10시 개장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6월까지 장날(2일·7일)에 문화장터를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포스터>

이번 개장 축하공연은 향토시장 야외공연장에서 통기타, 전통가요, 국악, 품바, 풍물공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향토시장 상인회건물 2층에 위치한 옥상정원에서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두시간 동안 클래식 및 관객들이 선호하는 장르를 선정해 옥상정원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또 보성을 대표하는 녹차를 활용한 보성녹차 시음과 보성녹차 테라피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텃밭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계절별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할머니 장터도 함께 운영돼 쇼핑과 볼거리 쉼터가 공존하는 새로운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편안하게 즐겨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6년 전통시장 디자인개발 지원 사업 공모로 개발된 녹차골보성향토시장 캐릭터 녹차군과 다향이를 앞세운 포토존과 고객휴게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의 향토색이 물씬 묻어나는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매력 넘치는 예술인들의 공연과 싱싱한 농수산물도 구매할 수 있는 즐거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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