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산림, 건강하게 가꿉시다”

해남군, 일자리창출·산림자원 활용

전남 해남군은 봄을 맞아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6일 해남군에 따르면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은 주요도로변과 생활주변 등 가시권내 숲가꾸기와 함께 산림바이오매스 산물 수집 활용, 소득작목 재배 등을 실시, 산림을 가치있게 전환하는 것은 물론 청장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사업은 칡덩굴제거팀, 목재파쇄팀, 산림소득팀으로 구분해 3개팀을 운영하고, 생산된 우드칩과 톱밥은 소공원과 가로수 등 수목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60명의 산불 전문진화대를 운영, 예찰을 통해 산불을 미연에 방지하고, 조기 진화 체계를 갖춰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2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2018년 공공산림가꾸기 인원 및 산불 전문진화대원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산림사업과 산불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를 방지하기 위해 해남군 보건소와 해남소방서 합동으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실습을 통해 상황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드기 등 감염병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통해 풍요롭고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는 노력과 함께 산림을 자원화해 임업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이보훈 기자 lb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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