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소방서,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전남 영광소방서가 최근 제7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학생과 많은 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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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를 맞는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우리 사회에서 종종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의 소생능력을 향상시키고,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응급처치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한편, 군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널리 확산시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11개 팀 22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 팀이 2명씩 조를 이루어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 충격기를 사용해 환자를 소생시키는 ‘공용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에 맞춰 평가가 진행됐다.

약 3시간에 걸쳐 열린 이날 대회에서 영광 한빛 원자력 김강중(31), 김세범(27)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육군제8332부대3대대 밀리세이버팀과 영광경찰서팀이 우수상, 해뜨는집의 예그리나팀, 함평경찰서팀, 함평여고 구해줘팀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영광소방서 관계자는 “먼저 바쁜 일정속에도 참여해준 군민들께 감사인사와 함께 대회에 참자가는 팀의 실력이 매년 향상되고 우열을 가름하기 힘들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 가족, 내 친구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망설임 없이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소방서에서는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은 언제든지 관할 소방서(350-0832)로 문의하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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