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적벽 버스투어 24일 재개

매주 수, 토, 일요일이며 하루 2차례(오전 9시, 오후 1시30분) 

2주 전 인터넷 예약… http://tour.hwasun.go.kr

전남 화순군은 9일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을 대상으로 한 버스투어가 오는 24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겨울철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화순적벽 버스투어에는 그동안 답사코스에서 빠져있던 물염적벽이 새롭게 추가된다.

물염적벽은 호남 제일의 정자로 평가받는 물염정과 김삿갓 시비로 유명한 곳이다.

또 수몰되기 전 화순적벽의 비경을 사진으로 볼 수 있는 홍보관도 설치, 운영된다.

화순적벽 투어 소요시간도 기존 3시간에서 3시간40분으로 늘어난다.

지난해 국가지정 명승지 제112호로 지정된 화순적벽은 동복호수와 철옹산성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조선시대 선비들로부터 ‘천하 제일경’으로 꼽혀 왔다.

신재 최산두, 석천 임억령, 정암 조광조, 다산 정약용, 방랑시인 김삿갓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시인 묵객들의 묵향이 묻어있다.

화순군은 적벽 투어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출발장소인 하니움 문화스포츠센터 제1주차장과 이서 커뮤니티센터내에 대형 TV세트를 설치하고 냉·난방기 등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투어일은 매주 수, 토, 일요일이며 하루 2차례(오전 9시, 오후 1시30분) 화순읍 이용대체육관 앞에서 출발해 이서 커뮤니티센터를 경유 한다. 교통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적벽 버스 투어는 인터넷 예약제로만 운영되며 투어 희망일 2주전 오전 9시부터 화순군청 홈페이지 또는 화순적벽 버스투어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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